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대비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국제행사 개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에서 운영 중인 각종 체험프로그램 안내서를 제작했다.

시는 한옥마을 사업체 전수조사를 거쳐 ‘국·영문 한옥마을 체험프로그램 지도’를 제작·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작된 지도에는 한옥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공연, 다도음식, 생활공예 전통공예, 기타(글쓰기, 놀이 등)으로 나누어 표기하고, 생활공예체험 24개소, 다도음식체험 6개소, 전통공예체험 10개소, 전주한옥마을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한복 등 의상대여업체 27개소의 위치 등이 표기돼 있다.

특히 영문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업체를 별도로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전주만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가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한 것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빅데이터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전주시를 찾은 외국인은 월간 5000명을 넘을 만큼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체험 프로그램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와 사업체 방문 1:1 대면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에 배포된 영문 체험프로그램 지도는 이 전수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제작된 첫 번째 성과물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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