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다목적광장서
173개 제품 10~50% 할인판매
'홍어-향어' 시식행사도 마련

전북도청에서 대규모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직거래 장터는 어업인에게는 판로 확대,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7시까지 전북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수산물 생산·가공 등 32개 업체가 참여한다.

판매 수산물은 생 바지락, 서해안 꽃게로 만든 꽃게장(순살), 여름 보양식 대표 어종 장어, 군산 특산품 박대, 냉동 꽃게, 조미김, 마른 멸치, 젓갈류, 반건조 수산물, 수산물 간편식 제품 등 173개 제품이다.

행사 주최 측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중보다 최대 10~50%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한다.

또 현장 선착순 2000명에는 할인쿠폰(5000원권)을 1인 1매 지급할 예정이다.

판매상품은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냉팩과 아이스박스에 포장될 예정이다.

수산물 홍보를 위한 시식 행사도 함께 열린다.

최근 군산이 전국 최대 홍어 생산지로 급부상하면서 도내 대표 브랜드 개발 및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해 군산연승어업연합회에서 갓 잡은 홍어로 만든 회와 무침을 선보인다.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에서는 전국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내수면 어종 ‘향어’로 만든 회와 초밥도 제공한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북도의 우수한 수산물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직거래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 지원 등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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