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장수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과 부식을 전달하는 ‘취약계층 반찬(부식)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재료 구입부터 다듬기, 밑반찬 만들기 등을 직접 하며 꽈리멸치볶음, 장조림, 잡채, 김자반, 오이무침, 육개장 등 반찬과 김, 라면 등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취약계층 반찬(부식) 나눔사업은 관내 독거어르신 등 혼자서 반찬을 만들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달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본 사업으로 장수읍 취약계층 30세대에 각각 밑반찬 2회, 부식 2회가 제공되며 차기 행사는 9월경 실시할 예정이다.

장수읍지사협은 지난 5월 초에도 특화사업으로 위기 가구에 놓인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떡, 음료 등 주민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다함께 요기요! 나눔! 특화사업’을 진행했으며, 농촌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도모하고, 근로 제공에 따른 노임 전액을 기부하는 ‘장수 찬찬(贊贊) 봉사활동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김기완 장수읍장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증진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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