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유일한 지방정원인 구절초 정원에 대표적인 산악형 어드벤처 놀이시설인 짚와이어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18일 시에 따르면 짚와이어는 구절초 정원이 한눈에 시원하게 내려 보이는 부치봉(260m) 정상을 출발해 추령천과 잔디광장을 가로질러 정원 한 중앙에 도착한다.

총 길이는 550m로 2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 운영 후 9월부터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동절기(12월~2월)에는 휴장한다.

시는 무료운영에 앞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직원을 공개 채용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과 장비 및 시설운영 교육, 안전과 응급구조교육 등을 마쳤다.

또 운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불편과 보완사항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짚와이어 설치로 구절초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치봉에서 즐길 수 있게 됨은 물론 스릴과 재미를 더해 줄 것”이라며 “특히 매년 10월 초 열리는 구절초 꽃축제 기간에 찾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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