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방류-산란서식장 조성

군산시가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종자를 방류하고,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을 조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으로 5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연안해역에 종자 190여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올해에도 8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등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 주꾸미, 해삼, 박대 등의 종자를 무상으로 분양받아 방류하는 등 수산종자 방류를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을 위한 용역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경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군산해역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장 조성 등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어업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해 어업질서 확립 및 수산자원 보호 등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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