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케어 프로그램 진행
직업병-스트레스 예방 등
전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양영란)는 17일 정읍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정읍 수박공선출하회 농식품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탈케어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4차례 걸쳐 운영됐으며 식품(농수산물)의 생산, 선별, 포장, 수송 등 농식품산업 종사자의 건강관리와 △직업병 예방 등 업무상 질병 예방관리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상담추진 △건강한 직업 환경 조성을 위한 자료 및 정보제공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달 27일 전북수박산학연협력단과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정읍단풍미인 수박공선출하회 등과 ‘도내 농업종사자 대상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도내 농식품산업 종사자의 업무상 질병 예방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건강증진과 농작업 관련 재해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영란 전주근로자건강센터장은 “농업 분야의 산업재해는 전체산업의 평균보다 높은 편”이라며 “이번 도내 농식품산업 종사자 건겅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도내 농식품산업 관련 사업장으로 확대되어 사고 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해 운영되는 곳으로 50인 미만 사업장 및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 근로자건강센터 23개소와 분소 21개소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센터는 전주시 팔복동 전주산업단지 내에 가정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상담심리사, 운동처방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 전문가들이 맞춤형 직업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완주산업단지 전라북도근로자종합복지관에 완주분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