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억 투입 기반 시설 확충

전북도가 고군산군도 중심의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광역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 조성을 비롯,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 해상 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녀도에 조성되는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내년 말까지 387억원이 투입된다.

해양레저체험센터, 인공서핑장, 파도풀, 캠핑장,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머무르며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착공 예정 시기는 오는 7월이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다부처 협약(해수부, 행안부, 국토부)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일원에 182억원을 투자해 관광·생활 기반을 확충한다.

현재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사업은 준공된 상태다.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은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후 인도교인 장자교, 선유교의 바닥을 교체한다.

또 경관 조명도 설치해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된다.

현재 장자교는 경관조명이 설치 중(1월 가개통)이며 선유교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련 허가 승인 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고군산군도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 구축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도민에게 다양한 관광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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