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개찰 종합평가 진행
예정가 94.007% 투찰로 유력

계성건설(대표 박종완)이 전주시가 추진중인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공사(건축)’ 수주에 유력 주자로 바짝 다가섰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전주시 수요로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의 이 사업 개찰을 집행하고 낙찰자 선정을 위한 종합평가에 들어갔다.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개찰 결과 총 6개 회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계성건설은 예정가격 대비 94.007%인 407억5천511만4천원에 투찰하면서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공사’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효입찰이 없다는 조건을 두고 계성건설의 수주를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종합평가낙찰제(종평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적정한 능력을 갖춘 업체의 시공실적ㆍ시공품질ㆍ기술능력ㆍ경영상태와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기 위한 제도다.

입찰가격,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의 심사를 거쳐 최고 점수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평가방식의 제도로 지방계약법에 따라 300억원 이상 규모 공사가 대상이다.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공사’는 종평제가 적용되는 전주시의 주요 공사 가운데 하나다.

장동 복합스포츠타운 운동장 부지에 조성되는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국비180억, 시비 876억, 지방채 365억원 등 총 사업비 1천4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천79㎡, 관람석 1만82석 규모로 건립된다.

또 체력단련장과 선수대기실, 스카이박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천66㎡, 관람석 8천176석 규모로 건립되며 실내연습실과 스카이박스, 편의시설 등을 건립한다.

앞서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따른 대체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실시설계 용역 완료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공사’에 착수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체육시설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근 거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뒤 지난달까지 기존건축물 해체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본격적인 대체시설 건립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