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의원 2명 5분발언

미설치 172곳 예산 2억 충분
국제행사시 셔틀버스 운행
외국인 한복체험 쿠폰 제공

제401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9일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천서영 의원(비례대표)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물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하지만 전주시에는 221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현재 옐로카펫은 49개소만 설치돼 있다.

전주시도 설치를 확대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문제는 너무 더디다.

1개소 설치단가는 33만원과 120만원 두 종류가 있다.

미설치 된 곳 172개를 33만원짜리로 설치해도 5천7백만원이며 120만원짜리로 설치해도 2억원이면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전주시는 이 돈이 없어서 설치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안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병하 의원(우아1·2동, 호성동)

전북 곳곳에서 벌어지는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손님들을 전주 이곳저곳을 방문하게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전주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이에 한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국제 행사가 유치되는 도시와 연계, 행사기간동안 우리 전주시를 방문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국제행사 참가 외국 손님들에게 하루 또는 일정시간 한복체험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들이 한복만 입어보고, 사진 몇장 찍고 전주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수려한 한복을 입고, 한식을 맛보고, 곳곳의 명소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자랑하고 자연친화적인 한옥을 체험한다면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주를 알리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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