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설-초동조치 등 높은점
장관 표창에 8천만원 특교세
도민안전 최우선 철저히 대비

전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2022년 실적)’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 관리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역량을 종합진단하는 평가로,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38개 재난안전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재난관리 단계별 필수업무, 재난 유형별 관리 활동 등 4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도는 △(예방)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 실적, 방재시설 유지ㆍ관리 실적 △(대비)안전신문고 활성화 실적,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체계 △(대응)재난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 역량, 재난문자방송 송출 훈련 및 실제 운영 △(복구)재해구호분야 훈련 실적, 풍수해보험 활성화 실적 등 4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 기관 선정으로 전북도는 장관표창 및 특별교부세 8천만 원과 포상금 4백만 원 등 재정적 혜택을 받는다.

또한 도는 우수 사례를 시․군간 공유하고 미흡 사항은 기관별 개선계획 수립과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과 환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 및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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