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월 공모에 선정된 ‘2023년 민관협력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장년 남성(40세~64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시작했다.

남원시 우울감 경험률은 지난 2020년 9.1%에서 ’21년 13.9%로 4.8%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에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사업이 필요하다.

이번 정신건강 선별검사는 우울증선별검사(PHQ-9, 9문항), 스트레스척도검사(PSS-10, 10문항), 자살에 대한 태도 설문지(5문항) 총 24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5월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추후 선별검사를 통해 발굴된 자살 고위험군 80명에게는 개별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실시(4회기)와 맞춤형 동호회 활동 및 병원 연계·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남원시 중·장년 남성의 자살예방 및 우울감 완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063-625-4122)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