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판촉행사 진행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전북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상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냉동만두, 팥앙금, 누룽지,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4개사 34개 품목으로, 5월 현재까지 6,500만원 상당이 수출됐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지난 2월 베트남 수출 상담회 및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의 베트남 현지 방문을 통해 K마켓과 ‘지엠에프’(생산품, 만두)와 ‘고려자연식품’(생산품, 유자차)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유통 매장 123개를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최대 유통체인 업체다.

2017년에는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선정돼 현지 식품 업계에 대한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수출에 발맞춰 베트남 현지에서는 도내 우수제품을 수입한 ‘K마켓’사와 함께 전북 우수상품을 알리는 판촉행사가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과 한인들에게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맛과 우수성을 소개해 우리도 상품의 인지도 확산과 추가 수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베트남시장은 한류열풍으로 국내 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며 우리도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발굴로 도내 제품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든다”며 “현지인이 이용하는 마켓을 대상으로 한 홍보판촉 행사로 전북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경진원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 운영,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 ▲현지 수출상담회, 박람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통·번역 지원, ▲FTA 원산지관리 지원, ▲개별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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