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별 추진현황 공개
적정규모 학교 육성방안 모색

전북도교육청은 22일 전교생 10명 미만에 해당하는 ‘아주 작은 학교’ 통합과 관련해 대상 교육지원청별 추진 현황 계획을 공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통합 대상 학교는 지역별로 군산·남원·김제 2교, 임실·무주 1교, 부안 3교 총 11교다.

통합 대상에 포함된 부안 주산중은 학생 수가 1명에 불과한 반면, 교직원은 총 9명에 달한다.

양질의 교육과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학교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아주 작은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해당 교육 주체들의 동의를 얻어 적극적으로 통합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25일부터 6월 9일까지 6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교육지원청별 추진 현황, 학교통합 유형 및 통합대상학교 구성원의 현장 의견, 지역주민 의견수렴 방안 및 결과, 지역실정에 맞는 폐교부지 활용 방안 등을 중점에 두고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현장점검 간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속도감 있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수 등의 지역에서도 통합 요구가 있다”며 “10명 미만 학교가방문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방향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황희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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