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조직진단-통합
매뉴얼작성 용역중간보고회
신보 경영혁신기본계획공유
ESG 경영 등 45개 과제 제시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및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매뉴얼 작성 용역」중간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전북도 제공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및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매뉴얼 작성 용역」중간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16개 공사 및 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2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실·국장,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매뉴얼 작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기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조직·인사·재정 등 기관별 현황 분석과 기관 및 도청 지도·감독 부서 인터뷰 등을 통해 도출된 기관별 주요 이슈 중심의 점검 사항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고된 기관별 조직 및 기능 분석 내용을 토대로 각 기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날 논의된 사항과 건의 내용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해 용역결과 보고서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기관에서 작성한 경영혁신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단은 △미래형 혁신 디지털 금융 체제 구축 △코로나19 상권 피해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합리적 임금체계 검토 및 개선방안 마련 등 4개 전략 목표와 8개 전략 과제, 45개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신용보증재단 사례처럼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출연기관장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며 “출연기관이 단순 사업 집행이 아닌 분야별로 관련 산업을 어떻게 키워서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정책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직진단 용역은 지난 3월에 시작해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용역 결과 보고서에는  △조직, 인사, 재정 등 기관별 조직진단 △유사기능 조정 및 합리적 보수체계 검토 △기관별 경영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혁신방안 마련 △전 기관 공통으로 적용가능한 통합매뉴얼 제작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전북도는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 인사, 기능조정, 재정 등 경영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적용해 과감한 혁신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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