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신희순 노화대사연구단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레르기와 호흡기 건강 연구로 유명한 식품연 신희순 단장은 미세먼지 노출 대응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국민 체감형 미세먼지 대응책 구축에 기여하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면역과 호흡기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 평가시스템 개발로 기술·과학적 측면의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한 부문, 호흡기 관련 건강기능식품 원천소재의 국내외 독점적 권리 확보에 기여한 부문, 그리고 개발 기술의 상용화 진입에 따른 호흡기 건강기능식품 신시장 개척 및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한 내용 등을 통하여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점이 선정의 주된 이유이다.

식품분야를 담당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식품연은 건강한국실현을 목표로 식품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노력 중이며, 신희순 단장을 포함한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희순 단장은 “피부 등과 같은 미세먼지 1차 노출에 대한 대응책으로 세안제,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상용화되어 있지만 2차, 3차 노출 뒤 발병하는 질환에 대한 대응책은 미비하다.

3차 노출 피해인 뇌,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차 노출(코, 호흡기)에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관련 연구에 매진한 결과,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식품을 통한 호흡기 건강 개선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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