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노조, 1인 시위 등 전개

공노총 및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공노총 및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지역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22일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했다.

공무원 노조 20여명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고물가 시대에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낮은 보수 인상을 통보하고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했다”며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현실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3년간 실질소득 감소분을 반영한 37만7천원 인상을 비롯해 정액 급식비(8만원), 6급 이하 직급 보조비(3만5천원) 인상, 초과근무수당·연가보상비 산식의 민간과 동일 개정을 주문했다.

노조원들은 “공무원들은 지금까지 많이 희생했고 이제는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요구안이 수용될 때까지 홍보전과 1인 시위 등을 전개하는 등 지속해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