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528개소서 3,118건
적발··· 불법주정차-불량식품 등

전북도, 초교 주변 위해환경 점검…6528개소서 3118건 적발도내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 환경 빨간불… 전북도 6,528개소서 3,118건 적발   전북도 내 초등학교 주변 위해 안전 환경 정도가 우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빨간불이 켜졌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린이 등·하교 안전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도내 426개 초등학교 주변 6,528개소의 위해환경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118건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올해 2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5주간 전북도‧시군‧교육청‧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9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먼저 교통안전 분야를 살펴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안전수칙 미 준수 등 모두 2,666건을 적발하고 2억6,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유해 환경 분야는 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합동 단속을 벌여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영업행위 130건을 적발,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불량식품 등 5건이 적발됐다.

불법광고물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주 출입문 300m) 및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내에 선정적 유해 광고물 등 317건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경미한 사항들은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업주와 종사자에게 계도 조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 안전 환경 조성과 유지는 연중 지속돼야 한다”며 “모든 도민들이 안전교육 문화가 확산되도록 캠페인 등에 동참해 안전한 교육 환경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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