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해금연주단 순창 시작
전통-퓨전국악 무대 선봬

2023 우리가락 우리마당 군단위 찾아가는 공연이 지난 21일 순창을 시작으로 도내 8개 군 단위 지역에서 진행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전북도와 각 지역 시장상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무대는 전주해금연주단 주관으로 전통에서 퓨전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전주해금연주단은 지난 2005년 창단돼 현재 오정무 단장과 함께 전주시립국악단 등 도내 관립 연주단체에서 활동하거나 해금을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전통악기 연구와 대중화를 모색하고자 노력하는 연주단체로 올해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2023 우리가락우리마당 찾아가는 공연은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고자 전주해금연주단, 창작민속악단 ‘악바리’, (사)타악연희원 ‘아퀴’, 가야금병창 이주아, 한국무용 김예은씨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국악의 현대화를 이끌고 있는 지역의 청년예술가들로 주축 된 연주단체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는 지역예술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지역 전통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더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길놀이와 사물놀이, 한국무용 ‘입춤’, 가야금병창, 기악합주 ‘도당굿’, 판소리, 실내악 대중음악 모음곡, 아리랑 메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선물이 함께하고 있다.

총감독 오정무 단장은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공연과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적인 전통예술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날에 장도 보고, 공연도 관람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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