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과 간담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22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내 본사에서 나가이 마사토 주한일본대사관 경제부 참사관을 만나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와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일본은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의 약 18%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큰 수출시장”이라며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를 위해 글로벌 관점에서 상호 협력한다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전쟁 등 각종 재난에 양국이 공동·협력으로 대응해 식량안보를 굳건히 하고, 다방면에서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가이 마사토 주한일본대사관 참사관도 한일간 친숙한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 및 상호 교류·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전 세계인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 부여군에서 개최된 ‘2023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 토론회(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국정과제로 선정된 ‘스마트 APC’ 및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등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을 디지털로 전환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하고 우수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