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달하미술관(3개소)이 오는 8월 6일까지 지역 작가지원 2차 전시를 선보인다.

달하미술관은 통유리로 둘러싼 컨테이너로 제작한 간이 미술관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나 문화공간에 위치하여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24일 미술관에 따르면 달하미술관은 지난 3월 작가지원 전시 1차를 시작으로 5월 25일부터 2차, 9월 3차까지 순차적으로 작가지원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차 전시로 장택수, 장현화 작가 작품 22점을 전시한다.

달하미술관 신태인에서는 장택수 작가의 ‘정읍의 새, 천연기념물’ 전이 진행된다.

작가는 정읍에 서식하는 아름다운 새의 모습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공생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달하미술관 연지에서는 장현화 작가의 ‘글쓰다 가게’ 전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정읍의 9경과 우리 고장 사투리를 캘리그라피 감성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한글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한다.

달하미술관 수성에서는 정읍시립미술관 작은 소장품전 ‘푸른 노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6점이 출품되며 작가들의 개성으로 표현한 푸른‘빛’속에서 전해지는 다양한 생각, 감정, 느낌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태인은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연지·수성은 17시부터 22시까지 야간에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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