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전월세 안심계약도움
서비스-고래동향 등 상담진행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를 지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관련 경험이 풍부한 3년 이상 실무경력자 중,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사실이 없는 개업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구민들에게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작하고 부동산 거래 동향 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등을 진행한다.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지기에 구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덕진구는 지난 3월 2일부터 3월 24일까지 안심상담 공인중개사를 모집,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자 중에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19명을 선발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지정일로부터 1년이며, 1년 후 상담실적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공인중개사에게는 구에서 지정판과 지정증을 배포, 사무실 내·외부에 지정판을 부착할 수 있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전세 사기는 집 없는 사람들을 극단과 절망으로 내모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구민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덕진구는 이날 덕진구청 3층 회의실에서 중개업협회 덕진지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구 안심상담 공인중개사 지정식’을 개최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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