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강소기업 6곳 확대 선정
탄탄한 기술력 성장가능높아
시제품 제작-국내외 마케팅
단계별 맞춤형프로그램 지원

군산시가 유망 강소기업 및 강소기업을 총 6개사로 확대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군산시가 유망 강소기업 및 강소기업을 총 6개사로 확대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군산시가 군산의 미래를 이끌 유망 강소기업(3개사) 및 강소기업(3개사)을 총 6개사로 확대 선정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신청접수를 통해 유망 강소기업 11개사, 강소기업 9개사 가운데 서류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심층평가를 가졌다.

현재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스코트라㈜, ㈜휴먼컴퍼지트, (유)아리울수산 등 3개사이며, 강소기업은 ㈜제이아이테크, ㈜카라, ㈜코스텍 등 3개사다.

이번에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된 ㈜휴먼컴퍼지트는 국가산업단지, 스코트라㈜는 임피 농공단지, (유)아리울수산은 개별입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이들 업체는 각각 풍력 블레이드, 수상부유구조체, 각종 수산물 가공품을 제조 생산하는 기업이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기업이다.

㈜제이아이테크, ㈜카라, ㈜코스텍 등 3개사는 유망 강소기업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각각 반도체 전구체와 자동차 도장, 자동차 전장부품을 제조 및 생산하는 업체이다.

특히 지난 2019년 대비 2022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70.6%, 고용증가율은 36.9% 증가하는 등 그동안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성장 유도를 위해 유망 강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지원금액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증액 지원한다.

또한 지난 3년간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유망 강소기업 중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 일부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될 경우 시제품 제작과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천만원을 3년간 지원받는다.

또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천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가 이차전지, 바이오산업, 방산·항공 산업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도태되지 않고 계속해서 대응할 수 있었던 원천이 바로 강소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는 25일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유망 강소기업 신규 3개사, 강소기업 신규 3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