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상호협력

KT(www.kt.com)와 한국전력이 지난 24일 한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정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간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KT 전남법인고객담당 임경준 상무와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회안정망 서비스 제공 및 고객 수용 확대, ▲데이터 공급 및 연계를 위한 시스템 개발∙운영, ▲데이터 기반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 신사업 모델 개발∙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1인가구와 고독사 증가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사회적 고립 해소와 촘촘한 연결사회를 만들고자 ‘제 1차 고독사 예방 기본 계획’을 발표했으며, 기본 계획안에는 한전의 사회안전망 서비스인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가 반영된 바 있다.

KT는 한전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 구축과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독거노인과 고령의 기초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정망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전력 AMI(양방향 원격검침 인프라), 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지자체에 제공해오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 가입자에게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정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 해준 KT에 감사 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 전남법인고객담당 임경준 상무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제공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KT가 제공중인 AI 케어 서비스와 결합하면 더욱 고도화된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인 가구와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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