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지난 5월22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풍수해(집중 호우, 태풍 등)를 대비해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119신고폭주 비상상황 대응체계 구축 △호우·태풍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 구축 △풍수해 대응장비 사전 점검 △풍수해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순찰 △실시간 현장상황 공유를 통한 지원기관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의 내용으로 철저한 대응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소방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태풍·호우와 관련해 1명의 인명구조, 78건의 안전조치를 시행했으며 지난 29일 남원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소집을 통해 비상근무인원을 동원하는 등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편 소재실 남원소방서장은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피해 예상지역에 소방력과 특수장비를 적재적소 배치하여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해 남원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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