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 단계별 재해예방 및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과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센터에 따르면 농업인의 재해예방 교육과 단계별 농작업 위험성 평가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자생차연구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자생차 재배에서 가공에 과정에 대한 농작업 유해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다.

특히 차 만들기 체험활동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연령대별 차솥(덖음솥) 규격화에 대해 집중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정읍시 소성면 애당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 시범사업은 농약 중독 위험성 감소를 위해 농약 안전 보관함과 방제복을 지원한다.

또 근골격계 질환예방을 위해 농산물 수확차 등 안전보조구를 보급하고 마을 내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환경개선, 농작업 안전 관리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예방적 지원을 통해 재해에 안전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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