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등갈비찜 전국유통

진안군 부귀면에 위치한 농가맛집 마이담(부귀면 소재)이 30일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한 지역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상품개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마이담은 지난 3월부터 1‧2차 서면심사 및 3차 현장심사를 통해 진행한 심사에서 최종 4건의 상품이 선정된 것.

선정된 메뉴는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으로 군에서 지난 2022년도에 진안고원 산골음식 실용화 컨설팅을 통해 5개월간 음식 전문가의 도움으로 개발한 메뉴이며, 농가맛집 대표의 솜씨가 더해져 탄생한 메뉴이다.

심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지역의 특산품인 흑돼지와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시래기를 활용해 고기의 특유한 쫄깃함과 시래기의 연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장을 더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메뉴는 롯데마트와 프레시지,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함께 협력해 간편조리세트 상품으로 개발 되어 전국 롯데마트로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가 전국으로 유통되어 진안의 대표음식을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고, 외식업소의 활력이 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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