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이 지난 26일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2023 세계빅데이터 박람회에서 새만금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김 의장은 스마트 국제포럼 패널로 참여해 빅데이터에 대비한 세계적 동향에 대해 토론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군산 새만금의 국제적인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장은 “세계는 빅데이터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군산은 새만금에 구축될 대규모 수상태양광 시설로 빅데이터 산업의 기반인 풍부한 전력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근거리에 있어 유라시아와 연결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 포트가 구축되면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 새만금을 우리나라의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화 도시로 만들고, 인간의 인권이 보장되는 빅데이터 도시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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