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5월 31일 농업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대식)와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전북 농업기술의 해외 전수를 위한 협력체계구축 및 추진△농업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및 유치△업무와 관련된 자료 공유 등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개발도상국의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부 협력사항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고인배 소장은 “남원시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을 위한 디지털농업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환경관리를 위한 열회수형 환기, 환기팬보급, 기상관측장비 등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평야지, 고랭지 농업환경도 갖추고 있어 국제 연수사업의 최적지라 생각한다”며,“ MOU 체결을 계기로 남원의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게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국제교류센터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2년부터 몽골 고비알타이주 대상으로 전북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부터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 대상 스마트농업 기술 연수사업도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전북농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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