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봉사왕’ 자원봉사 단체(대표 왕홍석/삼삼돈 운영)에서 5월 31일 도통동에 거주하는 75명의 어르신에게 한방 누룽지 삼계탕을 대접했다.

봉사왕 단체는 여름 건강식인 삼계탕을 준비해, 관내 경로당 3개소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봉사왕 단체에서 추진하는 삼계탕 나눔 사업은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2023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삼삼돈을 운영 중인 왕홍석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봉사왕’이라는 기부 나눔 봉사단체를 설립해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개인 후원으로 5년 전부터 남원시 관내의 노인 요양시설, 중증 장애인 시설, 독거노인 등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삼계탕과 반찬 나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삼계탕을 드신 황죽마을 유선*(84세)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기력이 없었는데,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몸보신을 제대로 한 것 같아 기운이 절로 난다.”며 기뻐했다.

도통동장(김윤자)은 “삼계탕을 후원해 주신 봉사왕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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