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정치에 관심있는 호남 지역 여성 대상으로, 31일부터 2일까지 한국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기본과정을 실시했다.

한국여성의정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건강한 정치문화발전을 위해 제헌 이후 현재까지 여성 국회의원이 여야를 초월해 2013년 설립한 국회의장 산하 법인이다.

호남정치학교는 한국여성의정과의 협력사업으로 정치에서 여성의 낮은 대표성 문제를 다루고,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새로운 세대의 여성 지도자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정치학교는 정치 이론, 젠더와 정치의 관계, 스피치 및 소통법, 리더십 개발을 포함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정치 분야의 유명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정치인들이 멘토 역할을 하며 참가자들에게 참여형 교육 및 네트워킹 등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이 정치적 담론과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자신감을 갖추도록 하였다.

전정희 센터장은 “여성정치학교는 양성 평등 및 여성의 정치 참여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여성들이 지도자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더 공평하고 포괄적인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정치학교를 통해 여성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의정단상에 오를 수 있기를 혹은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 비판적 민주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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