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3월에 이어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감사이벤트(이하 감사이벤트)’ 2차 당첨자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사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감사를 전하고 이를 홍보의 기회로 삼아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당첨자는 스페셜번호 ‘1004번’ 1명과 특별번호 ‘800번’, ‘900번’, ‘1000’번 3명 등 총 4명이다.

무주군은 스페셜번호 당첨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무주반딧불사과 분양권’을, 특별번호 당첨자 3명에게는 각각 ‘한우떡갈비와 한우곰탕으로 구성된 무주선물꾸러미’를 증정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사과 분양권은 10월부터 진행되는 사과 따기 체험에 사용이 가능하며 체험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보장수량(30kg)을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무주선물꾸러미는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반응이 특히 좋은 상품들로 구성을 했다.

무주군청 재무과 유영주 고향사랑기부팀장은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응모가 돼서 순번에 따라 당첨자가 정해지는 깜짝 이벤트였기 때문에 1차 때도 정말 호응이 컸다”라며 “더 알찬 답례품과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계획을 가지고서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성원에 보답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누적 기부금은 2억1천여만 원으로 그동안 1,060여명이 고향을 살리는 기부의 주역이 됐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벌초대행서비스’ 등 총 47종을 준비했으며 최근 산골영화제 등나무운동장 입장권, 목재문화체험장 자유이용권 등 8종을 추가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소외계층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선물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하기’ 답례 상품도 마련해 기부로 형성된 가치가 재기부로 선순환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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