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선정 정주여건
개선 3년간 220억 투입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전국 7개소 선정) 사업에 최종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부터 공모접수, 서면·현지심사, 지자체 최종발표(5월31)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해 지난 6월 2일 발표했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기초지차체를 대상으로 지방의 정주여건의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등 인구유입과 정착을 통해 이주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향후 지자체 확산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운봉읍 용산리 717-4번지 일원으로 지리산 바래봉 하단 약 600m 고지(허브밸리 일원)에 3만3천993㎡ 규모로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부처 연계) 기금 50억 등 220억을 3개년간 투입해 활력 타운을 조성한다.

입주 시기는 오는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운봉은 조선시대 십승지 중 하나로 역사와 문화관광의 보고로 거주환경이 좋은 장소로 유명하며 최근 5년간 지리산권에 약 2천명의 귀촌자가 유입된 곳이다.

이곳에 약 78호 다양한 수요에 적합한 주택(단기, 장기체류)과 신·구 주민이 함께 이용 가능한 생활인프라 시설(실내체육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여유롭게 만족도 높은 안정적 정착을 위한 텃밭, 공유마당 등을 조성한다.

한편 대상지는 시유지(국공유지 포함) 100% 부지확보가 돼 있어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높고 관심이 많아 성공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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