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중점 안전대책계획 발표
내년까지 1500억 예산 투자

㈜세아베스틸(대표이사 김철희·신상호)이 무재해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4대 중점 안전대책 및 안전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세아베스틸은 지난 3월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따른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 위반사항으로 지적된 안전난간 미확보, 회전부 방호 덮개 미설치 등 총 591건의 위반사항을 조치 완료했다.

또한 설비주문 제작 등으로 물리적 시간이 소요되는 미조치 1건은 이달 중에 조치 완료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측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4대 중점 안전대책을 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4대 중점 안전대책은 △안전 시스템 고도화 △안전 취약항목 즉시 점검 조치 체계 구축 △노사협력 통한 안전문화 확산 △안전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이다.

해당 안전대책은 자율예방체계를 갖추기 위한 중점사항들로 구성됐으며,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5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철희 대표는 “과거의 과오를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의 밑거름으로 삼아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각오로 전사적 안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근로자가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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