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6일 지리산충혼탑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사회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육군 7733부대 3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리산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로 사망한 군인, 경찰, 민간인 등 7천285명의 위패가 봉안된 곳으로, 전국 각지의 보훈단체, 학생이 수시로 찾아와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에 대한 명복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 헌신을 추모하고, 보훈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로 그분들의 소중한 정신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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