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KBS 가요무대 열려
13일 10년만 전국노래자랑
16~18일 수제맥주&블루스
국내외 정상급 라이브 공연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각종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서도 대형 행사가 잇따라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각종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서도 대형 행사가 잇따라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군산지역에서 대형 행사와 축제가 잇따라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는 물론, 짜릿한 시원함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월명종합운동장에서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새만금잼버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KBS가요무대가 열린다.

여기에는 김성환, 김연자, 송대관, 김용임, 박군, 윤수현, 금잔디, 양지은, 현숙, 김태연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이 때문에 해당 가요무대를 보려고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무료로 배부한 입장권을 구하려고 돈을 주고 사고파는 일이 발생했다.

입장권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1인2매 선착순으로 배부했지만 행사를 보려는 시민들보다 턱없이 부족해 ‘암표’까지 생겨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즐길거리가 부족했는데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되면서부터 바깥활동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오는 13일 오후 3시에는 월명종합운동장에서 김신영의 사회로 10년 만에 전국노래자랑도 열린다.

초대가수로는 진성, 김용임, 김주경, 신승태, 트윈걸스가 출연하며, 예심은 11일 오후 1시부터 군산시청에서 치러진다.

시에 따르면 현재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300팀이 넘는 참가자가 접수해 모처럼만에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의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마친 제2회 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근대역사박물관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관심을 받은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 팀의 수준높은 라이브 공연을 올해도 선보이게 된다.

이에 16일에는 신촌부루스, 김목경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 Shuffle Machine(일본) 공연이 펼쳐져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7일에는 한영애밴드, 최항석과부기몬스터, 김대승러스트벗러스티, 김병호블루스밴드, 소울트레인, Felix Slim(미국)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8일에는 김장훈밴드한국사람, 하헌진밴드, 리치맨과그루브나이스, 타미킴블루스밴드, 윤병주와 지인들, CROS(미국)의 공연이 펼쳐져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더욱이 군산시는 밤 10시 축제공연을 마친 후에도 원도심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채효 공보담당관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떨쳐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행사가 집중돼 있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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