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 7천만원 확보
민원똑똑-알림톡 구축
처리 단계별 휴대폰 안내
민원 투명성-신속도 제고

남원시가 전북 최초로 6월부터 민원인에게 민원처리 상황 정보 제공하기 위해 접수한 민원의 처리 단계별 상황을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민원처리 알림 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만원을 교부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원시 민원상담 챗봇 ‘민원똑똑’과 함께 구축했다.

즉 민원인에게 선제적으로 민원 정보를 제공해 민원 만족도와 행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남원시 민원 시책이다.

전북지역 최초로 시행하는 ‘민원처리 알림톡 서비스’는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모든 유기한 법정 민원에 대해 ▲민원 접수 ▲담당자 지정 ▲보완‧보정 요청 ▲보완‧보정 완료 ▲처리기간 연장 ▲처리 완료까지 민원 처리의 모든 단계를 민원인의 휴대전화로 안내한다.

또한, 최대 2개의 전화번호로 수신받을 수 있어 원하는 경우, 민원인과 용역업체의 직원도 알림 톡 수신이 가능하며, 알림 톡에는 민원의 처리 상황과 민원 처리 담당자 연락처 외에도 민원 내용 상세보기를 통한 자세한 안내를 확인하고 민원처리 완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남원시는 내부적으로도 신속하고 누수 없는 업무 관리를 위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처리기한이 3일 남은 민원에 대해 담당자‧담당‧부서장에게 ‘민원사전예고’ 알림 톡을 발송해 민원 처리 기간의 신속도 향상을 유도하고, 관리자가 부서 전체 민원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민원처리 현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관 전체의 민원 관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민원과장은 “민원처리 알림톡 발송으로 민원 투명성과 신속도를 높여나가겠으며, 앞으로도 민원 처리 방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로 시민 중심의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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