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운봉읍은 호국보훈의 달 맞아 지난 6일 오전 10시 서천리 소재 서림공원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임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8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9시 55분에 시작해 10시 정각 싸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한 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독경,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해마다 추념식에 참석한 국가유공자, 유족, 추모객을 위해 지역봉사단체 운봉로타리클럽은 자장면 봉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이날 추념식을 마무리했다.

운봉읍장 양재우는 “이번 추념식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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