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이 제4회 군산개복단편영화제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박민정씨(순환)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군산시민예술촌은 24초 영상공모전을 통해 ‘당신의 하루가 한 편의 영화가 됩니다’라는 일상부문과 ‘한 편의 영상이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환경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접수했다.

여기에는 전국의 수많은 영화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총 195편의 참가작이 접수됐으며, 이는 역대 최대 출품작 수로 기록됐다.

이에 군산시민예술촌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편의 본상 수상자와 38편의 입상 수상자를 영화제 당일 초대했다.

이날 영화제는 총괄감독 정재훈의 지휘와 배우 윤지욱과 배석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초청작 ‘쓰레기의 섬’ 상영과 24초 영상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 등이 이뤄졌다.

박양기 촌장은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단편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 박민정씨에 이어 최우수상 천정혁씨(공회전), 갓데이상 황재웅씨(자연스러운 위로), 제로웨이스트상 이동빈씨(분리할 결심), 워라벨데이상 윤무창씨(안부), 탄소중립상 이은숙씨(현재) 등이 영광을 안았다.

또한 심사위원상은 나소윤씨(삑!수고하셨습니다)와 이태규씨(Future Me), 24초상에 배단희씨(어느 평범한 회사원의 주말)와 최윤씨(위잉위잉)가 각각 선정됐다.

또 이영재, 박상민, 정연채, 이성철, 임희수, 김효신, 천찬양, 홍설희, 하은혜, 오슬비, 인정현, 성현정, 권애란, 박신영, 강규현, 최승열, 전선미, 김예빈, 채서윤, 문지용, 이지안, 한창민, 박진우, 김경래, 임주현, 곽서영, 이아리, 김지민, 양은진, 정진혁, 정미리, 박준규, 이예슬, 석주은, 고기현, 김주복, 이영은, 심관우씨 등 38명이 개복상을 수상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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