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인프라 55위

전북대학교는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거점국립대 중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체 대학 중에서는 공동 4위다.

해당 평가는 기존 성취도 평가와 달리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인 UN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분야에 대해 대학이 가진 역량을 가늠한 것이다.

올해에는 112개국 1,591개 대학을 대상으로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양성평등,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등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전북대는 국내 전체 대학 중 작년 5위에서 올해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부문 세계 55위, ‘빈곤 종식’ 세계 77위 등 일부 지표는 세계 100위권 이내에 포함됐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글로컬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행보가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로 반영된 것 같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대학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원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