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아동 비율은 전국 2위

전북지역 아동인구가 호남·제주 가운데 가장 많고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아동가구 양육 환경 변화상’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북지역 만 18살 미만 아동 인구는 25만 명으로 조사지역 가운데 가장 많았으나, 지난 6년에 비해서는 6만 9천 명 줄어든 수치이다.

아동 인구 비율도 14%로, 같은 기간 3.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아동 가구 수는 2021년 14만 9천 가구로 6년 동안 3만 5천 가구 줄었고, 아동 가구 비율은 19%로 같은 기간 6.4%p 감소했다.

전북의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은 2021년 기준 5.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지난 2016년 3.6%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1년 상시근로자(부)의 육아휴직률은 제주(5.5%), 광주(18.6%), 전남(3.4%), 전북은 15.9% 순이었고, 같은해 상시근로자(모)도 제주(18.8%), 광주(18.6%), 전남(16.8%), 전북 15.9% 순으로로 조사돼 여전히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2021년 기준 전북의 양부모 양육 비율은 85.3%로 전국 평균 88.4%보다 낮고 한부모 양육비중은 10.4%이 가운데 아버지가 양육하는 비울은 35%로 조사됐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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