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다문화 어울림축제에 김관영 도지사와 주한베트남대사관 웬비엣안 공사참사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도 교육감, 이지훈 전라북도가족센터 협회장,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7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다문화 어울림축제에 김관영 도지사와 주한베트남대사관 웬비엣안 공사참사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도 교육감, 이지훈 전라북도가족센터 협회장,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도민들과 도내 다문화 가족들이 공동체 주인으로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개최됐다.

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15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웬비엣안 주한베트남대사관 공사참사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도교육감, 이지훈 전라북도가족센터협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도민과 다문화 가족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함께 나눔’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K-POP팀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5월 한 달간 도내 14개 시·군에서 진행한 다양한 다문화 체험 행사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나눔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중언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은 부모 나라 언어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어로 나눔가치 실천을 개회선언으로 발표하면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이 끝나고 진행된 어울림 예술제에서는 결혼이민자와 그들의 자녀, 유학생들로 구성된 14개 시·군 공연팀이 베트남·필리핀·중국 전통춤과 댄스 공연, 한국무용, 줌바댄스, 난타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신명나는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김관영 지사는 “다문화 가족은 다양성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지역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도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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