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박현)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한 피난을 위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 잠금상태를 유지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과 연동해 자동으로 문이 개방되도록 하는 안전장치다.

2016년 시행된 주택건설기준에서 옥상 출입문에 화재감지기와 연동한 자동개폐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으나, 시행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부안소방서 노후아파트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부담 동의 대상 중 20년이상 노후 아파트를 우선 선정하여 2024년 예산 확정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안소방서장은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며 “아직 설치가 안 된 공동주택이 있다면 꼭 설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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