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산불감시원 임삼조 씨가 수년째 도로 주변 환경정화 봉사는 물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삼조 씨는 최근 계남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 집 앞마당에 무성하게 자라난 나뭇가지가 곧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으로 넘어져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먼저 나서 나무를 제거하는 봉사를 펼쳤다.

10여 년 전 연고도 없는 난평마을로귀농한 임 씨는 낯선 지역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마을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삼조 씨는 “사람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은 일 하나라도 봉사하며 스스로에게 행복함을 느낀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임삼조 씨 같은 분이 지역에 계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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