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6월 8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남원시의회(소태수 의원 외 15인)가‘개화기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 피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본 건의안을 통해 남원시의회는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과수의 꽃눈이 고사하거나 생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어 수정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거나 불량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과수의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임을 자명한 바, 기후위기에 대응해 전 국가적, 지구적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표 발의자인 소태수 의원은 “과수의 저온피해는 전국에 걸쳐 발생했고, 남원시에 파악된 피해 상황은 817농가, 약 300ha에 이른다”며 정부에 이상저온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농작물 재해보험제도의 재정비 및 보험가입률 증대를 위한 정책, 이상저온 등의 기후위기와 관련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개화기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관련 부처인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송부 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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