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공모 및 선정돼 남원시 월락동 소재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에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설 이용자 및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조성했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시설 내 수목식재 및 휴게공간 설치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남원의료원에 조성한 나눔 숲은 총 사업비 2억원으로 3천200㎡ 면적에 수목류(팽나무 외 16종 2천672주), 초본류(꽃잔디 외 4종 1만4천10본) 식재 및 편의시설 설치, 산책로 조성 등 시설 이용자 및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인 공모를 통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 8개소를 조성했으며, 2022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시행지(대산면 소재 효성의집)는 연말 평가결과에서 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한편 안성순 산림녹지과장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녹색복지 실현 및 탄소흡수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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