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7일부터 “전북교육청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사과하라”며 교육감실 앞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지부는 지난 달 16일 단체협상 이행 여부 실태조사를 목적으로 일선 학교에 공문을 배포했으나, 도교육청이 이에 대응하는 공문을 배포하면서 충돌을 빚은 바 있다.
이후 전북지부는 서 교육감의 외부 일정 동선을 따라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전북교육청이 전교조의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내용의 공문을 내보낸 것에 대해 그동안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에 전혀 응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라며 농성의 이유를 밝혔다.
서 교육감은 “노조와의 소통 의지가 있으며, 대화는 항상 열려있으나 집단 방문을 통한 압박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담당 부서를 통해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진행하자”고 답했다.
/황희원기자
전교조 전북지부, 서교육감 단협무력화 항의 농성이어가
- 교육일반
- 입력 2023.06.08 16:46
- 수정 2023.06.08 17: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