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지역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대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0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진학교사 70명 대상으로 ‘대입전형 전문가 집중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전북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교사 중 학교당 1명씩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지역 8개 대학(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대학별로 모둠을 구성하고 대학별 대입전형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참여하는 교사가 한 대학의 입학전형 분석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만날 수 있도록 1시간마다 모둠을 바꿔서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교사가 모둠마다 컨설턴트로 참여해 간담회를 진행해 한결 심도 있는 연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지역 대학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17일 전북지역 주요 6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과 7월에는 교사들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간담회가 운영된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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