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대한민국연극제서 공연
노파의 인생 극으로 표현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창작극회가 전북대표로 출전한다.

창작극회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꿈속에서 꿈을 꾸다’란 작품으로 제주도 BeIN 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꿈속에서 꿈을 꾸다’는 곽병창 작가가 창작극회 60주년 기념공연으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극단 창작극회의 창단공연인 ‘나의 독백은 끝나지 않았다’(1961, 박동화 작), ‘꼭두, 꼭두!’(1993, 곽병창 작), ‘상봉’(2003, 최기우 작), ‘아, 부, 조부’(2019, 송지희 작) 등 전국, 대한민국연극제 참가 작품들의 주요 등장인물을 한자리에 모아,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작품은 숲 속 도깨비들의 마을, 역병이 물러간 뒤 잔치가 한창인데, 갑자기 요양원에서 홀로 혼수상태에 빠져버린 노파의 소식이 들려온다.

노파의 기억 속에 있는 도깨비 꼭두와 노인돌보미 AI 보람이, 그리고 놀이패거리 도깨비들은 모두 함께 노파의 인생을 연극으로 표현한다.

장면은 급하게 일제강점기 말 전주 인근의 한 마을로 돌아가며 세 여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연에는 류가연, 이혜지, 김수연, 조민철, 신유철, 강정호, 홍석찬, 김소연, 임정용, 이종화, 김서영, 박종원, 엄미리, 최희수, 유상택, 백정기, 이성주, 최나솔, 조서훈 등이며 연출 류경호, 원작인용 박동화, 최기우, 송지희, 무대제작 서령, 안무 김경민, 조명감독 정택진, 조명디자이너 김동환, 음향감독 양문섭, 분장 강지영 등이 참여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