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우진문화공간서
전주성심여고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등 5개팀
전국연극제 티켓 도전장내

제27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13일부터 18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는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출전 티켓을 향해 도내 고등학교 5개교 연극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3개교 연극부가 창작 초연작을 선보인다.

연극제 동안 1일 1개교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공연 시간은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참가팀은 전주성심여고 하늘눈의 작품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13일), 전주제일고 제스트의 창작 초연작 ‘졸업’(14일), 전주여고 무대로의 창작 초연작 ‘소원’(15일), 전주사대부설고 산목의 창작 초연작 ‘원’(16일), 이리남성여고 스탠바이의 작품 ‘방황하는 별들’(17일)이 진행된다.

대상에는 전북도지사상을 비롯해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전북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전북교육감상, 우수상 3팀은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연기상 1명 및 우수연기상 3명, 연기상 5명, 특별상 1명은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상이, 우수지도교사상과 공로상 각각 3명에게는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연극제 심사에는 정상식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수석 부회장, 안혜영 극단 무대지기 대표, 오지윤 극단 자루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공연의 창의성, 지도교사와 학생간의 조화, 기성극의 모방보단 학생극다운 작품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또 제18회 청소년독백경연대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연령에 해당되는 청소년은 지원 가능하며, 국내 작가 창작극 및 번역극을 원칙으로 하되 창작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쓰여진 대본과 각색 작품도 가능하다.

전북연극협회 조민철 회장은 “연극제의 주인이자 전북연극의 미래인 모든 참가자들은 이미 모두가 승리자이다. 아직은 어리지만, 고난을 이겨낸 영웅들이기도 하다”며 “여러분의 말과 표정 그리고 몸짓에 관객들은 웃고, 울고 환호할 것이다. 머지않아 세상의 주인이 될 여러분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오는 8월 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밀양 아리나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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