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의원 7명 5분발언

권역별 수거방식 보완개선을
자전거도로 시민공청회 필요
통장 업무분장 명확히 해야

제402회 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2일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최주만 의원(동서,서서학,평화1·2동) 오는 7월부터 전주시 청소행정 권역별 수거 방식의 실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권역화는 배출 생활폐기물 분류작업에 따른 책임소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12개로 지나치게 세분되었다는 점, 업체 간 인력·장비 이동이나 차량 미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를 보완·개선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최용철 의원(중앙,풍남,노송,인후3동) 전주시는 국가하천 3개, 지방하천 17개, 소하천 13개 총 33개의 하천과 9개의 소류지가 있다.

하지만 2008년 408억 원을 들여 조성한 노송천은 쓰레기와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어 지역 주민들조차 외면하고 있다.

하천과 소류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노송천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제대로 된 용역 시행을 촉구한다.

▲최지은 의원(덕진,팔복,송천2동) 지방자치단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책무가 있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는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 예방을 위한 담당 부서의 부재, 전주시 범죄예방 디자인 기본계획 부재 등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에 범죄예방 안전과 관련한 총괄 부서 지정, 안심 귀갓길 재정비와 확대를 촉구한다.

▲최서연 의원(진북,인후1·2,금암1·2동) 지난 3월 전주천 버드나무 벌목이라는 문제가 제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전거도로 계획 또한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

자전거도로 추진에 있어 차선변경, 축소와 관련한 시민들 공청회 주최를 통해 필요성, 배경, 공감대 형성의 과정이 필요하다.

▲김윤철 의원(중앙,풍남,노송,인후3동) 전주는 올림픽 배드민턴 분야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명실상부한 배드민턴의 메카다.

그동안 전주시의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배드민턴을 연계시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으나 민선 8기에 실업팀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하지만 지도자 선발 과정에서 조례에 명시된 자격 기준이 명백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5월 10일 모집공고를 냈다가 아무런 해명 없이 공고를 중단한 사태가 발생했다.

지도자 선발 과정에 있어 엄정하고 적법한 절차 이행을 촉구한다.

▲한승우 의원(삼천1·2·3동, 효자1동) 전주시 안정적 청소행정 수행방식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 측면에서 민간대행 체제보다 직영 전환 시 더욱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수행방식에 대한 선호도 역시 전주시민 및 청소노동자 모두 직영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더 이상 직영 전환을 미루어야 할 이유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직영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양영환 의원(동서,서서학동,평화1·2동) 통장의 업무 중 일부는 지역적 편차가 크고 업무 불균형이 심하다.

특히 기초수급자가 많은 평화·2동의 경우 보급 종량제봉투의 수가 통장당 2~3천여 장으로 다른 동에 비해 10배 이상의 업무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통장의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고, 지역특성에 따라 업무수당이난 별도 인력지원 등 다양한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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